NEW YEAR, NEW LIFE, NEW DAYS-!
꼬박 하루가 다 지난 새해 첫 날이지만, 진심으로 새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블로그를 통해 뵙는 모든 중보자들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
오늘 저희 가족은 예수님을 섬기고 난 후 처음으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집 앞에 규모가 큰 교회가 한 군데 있는데 마침 주변 교회를 탐방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주일 예배도 역시 그 교회가 시소가 서울에 오지 않고 뉴사운드 주니어워십의 온라인 예배 송출이 중단되고 난 이후 몇 차례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이기에 성인 예배 탐방차 이곳에서 드렸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 세종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구나!"
"아, 아이들은 정말 많구나!"
"아, 연령대가 매우 다양하구나!"
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들은 수치화, 통계화된 자료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바였지만 사실 전에는 실감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잠깐씩 경험했던 맛보기 세종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고, 점심시간에만 복잡한 청사주변과 뙤약볕을 피해 지하주차장으로 다니는 두더지같은(?) 습성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처음으로 경험한 세종의 주일은 북적거리고 활력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이 교회의 설교자의 설교를 들으며 다시 한번 생각에 잠겼습니다. 분명 우리 가정이 감당할 일이 있구나!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이 확실하구나! 마음이 뜨거워지는 첫 주일이었습니다.
목회자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가한 첫번째 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몇 번 남지 않은 이 기회를 소중하고 알차게 쓰고 싶습니다. 주변을 탐방하고, 해야할 일을 찾아 만나야할 사람들과 연결되는 나날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짤막한 새해 인사만 올리는 글을 쓸 요량으로 맥북 앞에 앉았는데 길어졌네요 ㅎ
세종에서 시소네가 인사 올립니다.
새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넘쳐나시길 바랍니다! ^^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