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사역보고 및 기도편지

2022년 11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시소대디 2022. 12. 1. 23:32

어느덧 11월을 마무리하고 12월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제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시작, 12월 1일입니다. 달력은 '겨울'을 말하고 있는데 여전히 '가을'을 외치고 있는 날씨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고 있다가 준비없이 맞이한 한파가 더욱 매섭게 느껴집니다. 모쪼록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하지만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치며 빠르게 흘러간 지난 11월을 회고하며 기도편지이자 사역보고를 올립니다. 무엇보다 앞서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 하나복 심화강좌 및 목회계획세미나 참석

11월이 되면서 지난 3개월여간 미뤄두었던 하계휴가를 올렸습니다. 뉴사운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휴가였던만큼 의미있게 보내려 가족들과 시간을 맞추며, 또한 다른 교역자들과의 업무공백도 신경쓰면서 조금은 미뤄두었는데 하나복 네트워크에서 개최하는 심화강좌/목회계획세미나가 3박 4일의 일정으로 공지되어 이에 참여하기로 하고 휴가를 맞췄습니다. 이래저래 개인적인 일정에 대해 계속적인 배려를 해주시는 뉴사운드교회에 조금이나마 송구한 마음을 덜기 위해 개인휴가일정을 세미나 참석에 사용했습니다.

심화강좌와 목회계획세미나(이하 세미나)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하나복 김형국 목사님의 설교와 강의를 들을때면 늘 다시금 내 모습을 돌아보곤 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왜 교회여야 하는가?' '왜 목회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표를 갖고 이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세미나는 건설적인 계획을 세우기에 익숙하지 않은 제게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머릿속에 떠돌기만 하던 목회적 비전과 교회의 청사진을 문장으로 다듬어낼 수 있었고, 하나복에서 소위 Mission Statement라고 부르는 사명선언문을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도달해야할 방향을 잡고 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지만, 동시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가이드해주고 힌트를 주었던 이 세미나에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큰지 모릅니다. 그분들은 저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시지만, 진심으로 하나복스태프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과 김형국 대표목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나라 복음의 비전으로 개척되어지는 건강한 교회가 되는 것으로 이분들의 수고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복 심화강좌- 교회에 관한 실제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CCM 밴드 첫 합주모임

그간 말만 무성했던 저희 CCM밴드가 드디어 '연주'를 위시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비록 남자보컬 집사님께서 선약으로 인해 불참하신 상황이었지만 첫모임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고 유익한, 흥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멤버들이 각자의 악기 앞에 서계신 모습은 각각 따로 만나뵀을 때의 수줍은 모습과는 다른 차원의 '멋짐'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연주하고 합을 맞춰가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

분명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연습할 곡을 고를 때에 리더인 제가 좀 소극적이었던 것이 고스란히 연습의 어려움으로 나타났는데요, 저 나름의 음악적인 식견으로 보컬선생님의 보이스컬러에 맞추어 몇곡을 추천했는데, 저 빼고 모든 멤버들께서 잘 모르시는 곡이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서로 추천해올리는 곡도 이것이 알맞으면 저것이 아쉽고, 저것이 맞으면 이것이 아쉬운 상황이 계속 생겼습니다. 완벽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운영의 묘'가 발휘되어야 할 타이밍이었지만 애석하게도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서울에서 어른들과 함께 카카오톡으로만 의사결정을 진행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래서 교회든 아니든 공동체는 뭉치고 밥 먹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다행히도 모두 성숙한 분들이셔서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여가며 곡을 고르고 합주 일정을 잡고, 첫 연습에 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첫 연습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반복의 회를 거듭할수록 합이 맞아가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세종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을 때에 좀 더 빡쎈(?) 집요한(?) 본래의 캐릭터를 선보일 것을 약속드리며, 당분간의 송구함을 묻어두려합니다. 매번 표현해도 모자라지만 늘 이 밴드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해요 집사님들 ^^

첫 합주를 진행한 나성동 소재의 연습실입니다. 1시간에 2만원! ㅎㅎ

3. 9년의 동역, 김재윤 목사님 사임

아마 올해만큼 바깥에서 이 분의 이야기를 많이 한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신상에 크고 작은 많은 변화들이 생기면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상황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9년간 함께한 동갑내기 목사님이 계시는데'로 설명했던, 서로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울메이트가 되어버린(??) 사랑하는 김재윤 목사님이 2022년 11월 27일부로 뉴사운드교회를 사임하셨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3자의 이야기라 이곳에 담기 조심스럽지만, 일면 제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필요한 만큼만 나누자면 뉴사운드교회의 개척초기에 청년으로 등록해서 신실한 청년으로 5년, 비전받은 청년 출신 교역자가 되어 목사가 되기까지 9년, 합 14년을 보낸 이곳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한 것이지요. 어쩌다보니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얼굴을 맞대고 크고 작은 일, 기쁘고 슬픈 일 모두를 그야말로 '동고동락'하다보니 만 9년을 꽉 채웠고 다음 스텝을 밟았습니다.

저는 E성향이자 극단적 P인데, I이며 생존을 위해 계발된 P(본래는 J)인 김목사님은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ㅎㅎ ^^;; 비록 저의 우선적 업무여서 그런 것이긴 했지만 뉴젠한다고, 블루칩 한다고 교역자실 비우고 헤비하게 돌아다니는 맞선임교역자를 대신해서, 또한 커버해서 교회안팎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역과 잡무들을 감당해주신, 제게는 참 고맙고 미안한 사람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궁합이 안 맞을 조합도 없는데, 9년을 함께 지내면서는 깊이 정이 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고개를 내밀어 모니터 너머를 보면 뒷통수가 보일 것 같은 김목사님의 빈자리가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감정에 따라 들끓는 때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의 물꼬를 터주던 김목사님이 벌써 그립기도 하고, 사역을 하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이 왜 필요한가를 경험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섭리에 한번 더 놀랄 따름입니다. 김목사님이 새롭게 섬기게된 교회는 보화를 얻으셨네요. ^^ 모든 것을 내던져버리고 싶을만큼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을 함께 겪어낸, 그렇기에 제게 가장 의지할 사람이 되어준 김목사님께 이 지면을 빌어 진심을 전합니다.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미안했구요. 아마 김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있을 수 없었을거예요. 진심으로 김재윤 목사님의 삶과 사역, 가정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김형! ㅋ 나중에 고기구워요! ㅎㅎㅎ

사랑하는 뉴사운드 부교역자들과 한 컷.. 얼굴크기 순서가 잘생긴 순서와 같습니다.

4. 예배처소 계약 완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배처소 구하기가 드디어 일단락을 맺었습니다. 겪어왔던 스토리가 길고 지리하기에 각설하고 이전의 글로 대신합니다. (이전 글: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2) 이 글에서의 물건이 2022년 11월 30일 계약서에 상호 날인함을 인해 최종적으로 저희가 예배모임으로 모일 예배처소, 건물로서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처음 이 물건을 보러 간 것은 사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지나치던 길'이었습니다. 지난 밤 아내와 함께 다른 곳으로 마음을 정하며 '그래! 여기가 우리에겐 지금 가장 Best야!'라며 아쉬운 마음으로 차선을 선택한 후였습니다. 선택을 했기에 평면도를 두고 공간에 대한 대략의 레이아웃을 상상하며 그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이 되었는데, 우리가 마음을 정한 곳 인근에 네이버 부동산에 저렴하게 나와있는 매물을 하나만 더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출근 길에 태워달라고 하고 부동산과의 약속도 없이 무작정 가보았더니 마침 1층이 부동산이었습니다. 역시 무작정 들어가서 '2층 매물 있던데, 좀 보고 싶습니다'라며 요청했고 보여주시는 순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전에도 교회로 사용되었던 곳이었기에 미처 철거하지 못한 인테리어가 남아있었고, 그 인테리어를 그대로 물려받을 교회가 나타나지 않아서 이제는 포기하고 막 철거하려 철거팀이 견적차 답사를 다녀간 후였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연고로 부동산 본부장님과 이래저래 대화를 해보니 뭔가 대화의 방향이 영 엉뚱했습니다. 이상하다 여기며 서로 대화를 되짚어 가는데, 이 분이 저를 다른 사람으로 오해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 바로 전날 노부부께서 당신의 아드님이 목회하실 교회를 찾다가 보고 가셨고, 너무 마음에 들어하며 돌아가셨는데 바로 그 '아들 목사님'이 저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왠 젊은이가 목사를 자처하며 스스럼없이 예배당으로 쓸 교회를 보여달라고 하니 그리 생각했을 밖에요. ^^ 덕분에 이것이 그저 장사수완으로 '마음에 들어하시는 분이 계세요~'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맘에 들어하는 다른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이미 다른 글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갑자기 가계약금을 드려야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다급한 요청에 여러가지 분주한 다른 일들에도 불구하고 지체없이 운영위원회를 소집해주시고 대금지급을 지시해주신 천관웅 목사님과 정보아 사모님께,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운영위원회 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을 위해서 수도 없이 부동산을 드나들고, 건물을 오르내리며, 인터넷을 뒤지는 수고를 했지만, 이 모든 과정들이 삶은교회가 뿌리내릴 이 '세종'이라는 도시를 이해하고 품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 인테리어와 설비, 고유번호증 발급과 등록 등 복잡하고 많은 절차가 남아있지만 여지껏 그랬듯이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고 풍성하게, 재미있고 신나게 한 걸음씩 내딛어 보려합니다. 이곳에서 매주 하나님을 예배하며,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품고, 사람을 세우고 예배를 세우는 삶은교회 되겠습니다.

계약하던 그 날 밤, 세종시에는 첫 눈이 내렸습니다. 눈을 좋아하는 제겐 여러모로 참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5. 여호와 이레, 예기치 않았던 도움의 손길들과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한 마음들 (feat. 주섬김교회)

민감한 사안이고, 프라이버시가 되기도 하여 웹상에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오픈된 이곳에 이야기하기 어려운, 하지만 무엇보다도 실제적이고 큰 감사가 있습니다. 처음 개척의 비전을 품고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런저런 모양으로 드려진 헌금들입니다. 저는 아직 헌금을 투명하게 수납하고 처리할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 공식적으로 후원을 요청하거나 헌금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저희 가정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는 몇몇 분들께서는 선뜻 그 기대를 헌금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액수와 횟수에 상관없이 그저 막 자랑하고 싶은 것이, 왕왕 강대상에서 소중한 헌신의 이야기를 목사님들이 전하시던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섬김과 헌신이 주님께만 빛나길 간전히 바라는 마음으로 자랑하고픈 마음을 애써 누르며 진심어린 축복기도를 드립니다. 또한 일원일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늘 긴장하고 깨어 건강한 재정시스템이 마련되기까지 잘 관리하며 하나님나라 세워가는 데에만 사용하겠습니다. 또한 교회적인 재정운용의 준비가 되면 이 공간을 통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통해 당당하고 멋지게 후원을 통한 동역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에 관해 마음과 손을 지키는 사람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혜를 주소서!

비단 헌금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했던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교회가 있습니다. 제 어린시절을 나눠가진 친구들이 있는 이유로 제게는 모교회나 다름없는 청주 주섬김교회(담임목사 김수완)입니다. 개척을 꿈꾸기도 전부터 저의 가장 친한 두 친구에게는 진심으로 '내가 개척을 하더라도 너희들은 오지 말아라. 건강히 뿌리내린 교회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이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진심이었고, 진짜로 그렇다고 믿습니다. 아마 그때였기에 그렇게 호기롭게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ㅋㅋ ^^;;; 여튼 이 두 친구가 진심으로 섬기던 청주 주섬김교회가 개척교회 인테리어 지원사역을 하고 계셨고, 알만한 분은 다 아시는 강은도 목사님이 시무하는 광교더푸른교회가 그 수혜교회이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고 놀랍게도 이번에는 그 대상으로 우리 삶은교회를 선정해주셨고, 예배처소가 계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한걸음에 달려와 예배처소를 살펴봐주셨습니다. 시편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하는 감탄의 노래가 절로 이해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감사한 섬김의 손길들이 올까?'를 생각할 즈음, 내가 무엇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일하는 분이셔서, 내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께서 마땅히 맡기신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시려 하신다는 데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황송한 마음이 아닌, 하나님을 자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달려갈 일만 남았다 싶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김수완 목사님과 김사라 사모님, 청주 주섬김교회 인테리어사역팀(?) 집사님들과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섬김교회의 찬양팀인 '더섬김워십'의 예배실황 (유튜브캡쳐)

편지를 마치며...

얼마 전, 정보아 사모님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짧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에서 '12월 말에 사임하자'는 뜻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12월 말이면 마지막 주일이 성탄절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분명 아쉬움과 헤어짐의 서운함이 있겠지만 축제의 순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죽으러 오신 동시에 살리러 오신 아이러니였던 만큼, 비교할 수 없는 사이즈이지만 감히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소원하는 인생으로서 서울을 떠나 세종에 도착한, 뉴사운드를 떠나 삶은교회에 착륙한, 부교역자를 마치고 개척교회목사의 삶이 시작된... 만날 수 없는 것들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싶습니다. 그렇게 12월은 가장 서운한 달이면서 가장 기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몇가지 기도의 부담을 드리며 편지를 줄일까 합니다.

 

1. 예비하신 개척멤버 10가정 발견할 수 있도록

1. 뉴사운드교회에서의 사역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하도록

1. 예배처소 인테리어 및 향후 행정처리등 입주절차 원활히 진행되도록

1. 보근사모, 시우, 소람 건강하고 안전히 12월 보낼 수 있도록


모쪼록 이 편지를 통해 만나뵙는 모든 분들의 매 순간에, 제게 베푸신 우리 예수님의 친절하심과 풍성하심, 특별히 상상초월하는 놀라우신 은혜가 갑절 그 이상으로 경험되길 축복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2022년의 12월을 맞이하며-

세종을 품고,
지섭 보근 시우 소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