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조직, 집단, 모임이 아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래서 우리는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따라 움직인다. 간혹 그 '생각'이란 것이 모호해보일 때, 주변인들께 조언을 구해본다. 다 다르다. 각자가 경험한 은혜가 다르기에, 또 각자가 생각하는 목회가 다르기에. 그래서 이 공동체에 관한 결정과 방향성은 오롯이 이 교회의 목자인 내가 구해야만 하는 몫이다. 그걸 외면하는 순간 공동체는 산으로 간다. 그래 고민해보는거다. 그는 무엇을 생각하셨을까? . . . 어렵지 않게 답이 보인다. 사랑만을 생각하셨다. 사람만을 생각하셨다. 가야 할 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