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고운동교회 18

2024년 3월 10일 온라인 주보

2024년 3월 10일 주일 제목: 갑질에 관하여 - 때가 찼다! (5) 본문: 마가복음 9:33~37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교회소식 삶은 교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

온라인 주보 2024.03.16

자꾸만 간판에 불을 켜게 된다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 요즘, 교회의 공예배로서의 새벽예배는 없지만 기도의 자리로 부르심을 받아 새벽마다 예배당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시간은 수분에서 십수분씩 들쑥 날쑥이지만, 아무런 강제적인 장치 없이 제법 잘 이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아, 자리와 책임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구나 싶다. 그런데, 교회를 향해 오는 길목에 교회 건물을 바라보며 늘 드는 생각이 있다. '어둡다' 그래서 교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간판 불을 켜게 된다. (우리 교회는 간판 불에 달린 서치?라이트가 주변을 비추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름 가로등 역할도 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그 시간 뿐 아니라 날이 좀 어두워질라치면, 간판에 불을 켜는데에 예민하게 신경쓰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왜일까? ..

살며 생각하며 2023.11.15

2023년 9-10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의 이유가 되십니다! 인생 그 어떤 때보다 큰 만족감과 행복 속에 사역하며, 일분 일초가 흘러가는 것이 아까운 10월의 끝자락에서 게으른 안부와 사역보고를 한 장에 담아 문안인사 올립니다. 어느덧 달력이 두장밖에 남지 않은, '내년'을 논해야 하는 10월말, 이 편지를 쓰는 곳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하나복 나들목 영성센터입니다. 저명한 건축가셨던 대표목사님(김형국목사, 前 나들목교회 담임)의 선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이곳 센터는 무척 아름답고 고요합니다. 저는 하나복 DNA 네트워크에서 개최하는 '개척 페스티벌'에 참가자격으로 이곳에 이틀간 머무르고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 ^^ 이곳에 처음 온 것도, 매번 오게되는 이유도 개척의 과정들과 잇닿아 있는 탓에, 이곳에 올때면 ..

2023년 3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의 소망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2주나 빨리 피어버린 벚꽃이 지고, 미세먼지에 때아닌 꽃샘추위까지, 계절의 시간이 엉켜버린 지금은 4월의 첫 주간을 꽉채워 보낸 4월의 둘째주입니다. 한달을 보내고 다음 달을 맞이하는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탓에 이런저런 핑계로 더욱 늦어지는 중보편지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이곳에서의 사역적 정착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믿으며 동역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중보를 더욱 힘주어 부탁드리며 지난 3월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설립감사예배 성료 지난 3월 18일은 삶은교회가 세종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 애써주신 내외귀빈을 모시고 설립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빠뜨리지 않고 연락드..

[알림] 삶은교회 정기예배 시간안내

그간 세종시의 삶에 적응하며 '공간으로서의 교회'를 준비해왔습니다. 몇가지 난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 미뤄져왔지만 이제 작지만 멋지고 따뜻한 작은 공간이 마련되었기에 삶은교회의 주일 및 정기 예배모임을 시작합니다. - 일시: 2023년 2월 26일(주일)부터 매주 주일과 목요일 약속된 시간. - 시간: 주일 오전 11시 온 세대 예배함 / 주일 오후 2시 더 깊이 예배함 / 목요일 저녁 8시 삶 가운데 예배함 - 장소: 삶은교회 예배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서2길 8, 2층) - 기억하실 점: 주일 오전 11시 "온 세대 예배함"은 소위 '세대통합예배'로 일컬어지는, 자녀와 부모 온 세대가 한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로 드립니다. 짧고 성경적이며 쉬운 강해설교를 비롯하여 온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의 예..

2023년 1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우리의 소망되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샬롬 ^^ 연휴의 나른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예배처소 준비의 막바지 과정을 딛고 있는 중에 서면으로 안부를 전하는 오늘은 1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기다리던 1월이 정말이지 '눈 깜짝할새'에 지나버리고 벌써 2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니, 달력을 볼 때마다 흠칫 놀라며, 하지만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그 최선이 어떠한 것들이었는지 모두 기록할 수는 없을지라도 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전하는 사역보고의 마음으로 지난 1월을 되짚어 봅니다. 1. 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유성지방회 가입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본교회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기에 가장 먼저 손에 꼽기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유성지방회'에 삶은교회가 정식으로 가입..

[세삶교] 세종시 상가 음식물 쓰레기 & 일반쓰레기 배출방법

본래 이 블로그의 제목이 '좌충우돌 시소네 세종정착기'였던만큼, 세종에 정착하는 이야기, 세종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야 할터인데, 너무 개인사와 기도편지만 담겼는가 봅니다. 낯선 땅에 와서 시행착오를 겪고 부딪히며 알게된 사실들이 많은데 '우리의 삶은 교회!'라고 외친만큼 [세종에서의 삶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줄여서 세삶교 ㅋ) 이런 정보들을 짬짬이 나눠보려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막막한 한 걸음의 지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맘으로- ㅎㅎ '모이는 장소로서의 교회'를 생각하며 많은 상가를 찾아다니다가 우리는 '고운동'이라는 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일전에 광교지구촌교회(현 더라이프지구촌) 시절에 우리끼리는 소위 '광교'라고 불렀지만 행정구역상으로 정확히 기흥구 영덕동에 거주했었는데, 이곳은 흥덕지구라고 ..

NEW YEAR, NEW LIFE, NEW DAYS-!

꼬박 하루가 다 지난 새해 첫 날이지만, 진심으로 새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블로그를 통해 뵙는 모든 중보자들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 오늘 저희 가족은 예수님을 섬기고 난 후 처음으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집 앞에 규모가 큰 교회가 한 군데 있는데 마침 주변 교회를 탐방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주일 예배도 역시 그 교회가 시소가 서울에 오지 않고 뉴사운드 주니어워십의 온라인 예배 송출이 중단되고 난 이후 몇 차례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이기에 성인 예배 탐방차 이곳에서 드렸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 세종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구나!" "아, 아이들은 정말 많구나!" "아,..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7 (페인팅 2)

2022년 12월 28일 오늘은 어제의 하도작업에 이어 본격적인 채색작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전부터 아프다고 보채던 소람이가 독감판정을 받는 바람에 현장관리감독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소람이를 돌보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잠깐 짬을 내어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입니다. 흰색에도 아주 많은 컬러의 구분이 있었는데, 기사님의 추천을 받아 깊이 고민하지 않고 실내의 색을 결정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바닥에 깔릴 데코타일의 컬러와 전면부의 디자인일 것이라 여겼기에 다른 부분에서는 에너지를 아끼기로 했습니다. 노출된 모든 부분을 마스킹하고 특별히 부탁드리는 부분까지 꼼꼼히 작업해주신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내일은 소람이의 컨디션을 살피고 좀 더 나와서 미비한 부분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