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살며 생각하며

명문화된 비전의 필요성

시소대디 2022. 9. 5. 22:56

오늘, 원주민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두 사람의 찾는 이와 만남을 가졌다. 

직장인밴드 카페를 통해 연결된, CCM 밴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이었기에 '찾는 이'라고 하는 원색적 개념보다는 조금 더 복음에 한발 더 다가와 있는 분들이었다. 심지어는 지역교회에서 예배 반주를 섬기면서 한달에 한번씩 개척교회를 돕기까지 하시는 분이셨다. 

 

각각의 만남에 대한 소회는 각설하고-

 

두 차례의 만남을 통해 발견한 스스로의 모습은 

여전히 뚜렷한 문장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나의 꿈과 비전이었다. 

때문에,

내가 던지는 도전은 뭉툭하고 둔탁했다. 

하지만 정말 신기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눈빛으로 열변을 토하는 나에게 반응하는 그분들의 심령이었다. 

확신한다. 적어도 그 순간에 내가 느낀 그들의 흔들림은 진짜였다고.

 

하지만 Visionary는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명문화된 비전이 필요하다. 

믿고 삶을 내던질 수 있는 가슴뛰는 도전이 필요하다. 

 

이번 주는 이 작업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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