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마다 꼭 만나고 생각을 나누는 몇 사람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만남의 날이었는데, 오늘의 만남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잊고 싶지 않아서, 자정을 넘겨 사실상 하루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마음을 기록으로 남긴다.
교회는 공동체이며, 팀도 결국 공동체이다. 여럿의 사람이 모여 각자의 그러함과 생각을 일치시켜 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과정중에 오가는 생각과 마음의 조율은 방법에 따라 상처가 되기도, 자랑이 되기도 한다. 이것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결국 소통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수많은 공동체가 상처 가운데서 깨어지고,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소통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것이다. 이제 어떻게 소통해 나갈지, 그 소통의 틀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잊지 말자, 소통은 곧 형통함의 비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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