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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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믿음의 기도는...

시소대디 2023. 1. 31. 23:36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약5:14-15)

가르치는 장로된 목사로서,
병든 이의 청함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본문은 분명하게 일러주고 있다.

‘기름을 바른다’는 것은 당시 유대사회의 민간요법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제법 널리 행해지던 의료행위의 일부였다. 오늘 날, 기도와 동시에 행해지는 최선의 의학적 노력을 불신앙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이다. 동시에 ‘그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중보의 대상과 목적이 분명한 기도. 그것이 ‘믿음의 기도’일 때에 주님은 병든 자를 ‘구원’하신다고 선언하셨다.

이 본문의 원문을 충실히 연구하겠다는 다짐을 기억하기 위해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연락해온 아파하는 지체를 위해
그의 연락을 받고는 내가 무엇에 힘써야할 사람인지 불현듯 깨달아진 오늘의 반성을 위해

이 글을 써서 남긴다.


나는 함께 울어야 할
위해서 기도해야할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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