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사역보고 및 기도편지 33

2022년 9월 사역보고

종잡을 수 없었던 올 늦여름의 날씨처럼 정신없이, 예상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 채워진 9월이었습니다. 늘 그랬듯, 눈 앞에 펼쳐진 현실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9월이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음에 감사하며 9월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더욱 소중한 하루하루를 다짐하며 지난 한달을 정리하고 동역자님들께 기도의 부탁을 드립니다. 1. 밴드 창단 경과보고 지난 9월의 사역 가운데 가장 의미있고 중점적인 사역이 무엇이었는가 누군가 제게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CCM 밴드 창단 멤버 모집'이라고 말씀드릴 것입니다. 지난 8월의 기도편지에 짧게 언급했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의 결과로 '세종시직장인밴드' 카페에 밴드 창단을 위한 멤버 모집의 글을 올렸고, 이는 실제로 운영되어질 밴드 멤버 모집과 ..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오늘은 참 부담스러운 날입니다. 몇가지 실제적인 결정들을 해야할 사안들을 두고 마주 앉아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이 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해야만 하는 이야기이지만 부담스럽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눈 질끈 감고 해치우는 일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된 축복과 존중, 배려와 사랑, 감사가 있기를 바라서 이 날을 상상하며 많은 걱정과 고민, 기도를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왔습니다. 현실은 무섭고 차가운 것이기에 생각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개인적으로 결단한 10-10-10 (하루 10분씩 세번 주님을 묵상하는 것) 운동(?)의 일환으로 기타를 잡고 책상에 앉아 찬양을 드리다가 아주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가장 뜨겁고 순수..

2022년 8월 사역보고

8월은 여러모로 의미있고 바쁜 달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몸 담고 있는 뉴사운드교회에서 8월부터는 화요일을 배려해주셔서 보다 본격적으로 세종이라는 도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담임이신 천관웅 목사님과 정보아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가을의 문턱을 밟고 서서 지난 8월 한달을 비롯하여 2022년의 3/4 분기를 돌아보며 남은 한해를 어떻게 달려가야 할지 정리하면서 중보편지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8월과 화요일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1. 가정예배 시작 무엇보다 가장 의미있었던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가정예배'의 회복일 것입니다. 가정예배가 중요하다는 것, 가정이 예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