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사역보고 및 기도편지 33

2022년 12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문안합니다. 어느 때보다 길고 역동적이었던 2022년을 매듭짓는 12월의 기도편지로 그간 자세히 나누지 못했던 소식을 전합니다. 이 편지를 읽고 계시는 분들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세종땅에서 소식을 전해올립니다. 1. 뉴사운드교회 사임 12월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이슈는 뉴사운드교회에서의 사임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저 사임을 마지막까지 자리를 잘 지키다가 허락되어진 시간에 강단에 올라서 인사드리는 '순간'으로 이해했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그저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을 통해 사임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어 그로부터 2주간의 이별기간(?)을 가졌고, 그 기간 중에 '고별설교'로 이름되어 성도님들..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3

지난 몇주간은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없을만큼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20일부터 계약이 게시되고, 그간 말만 무성히, 공상에만 몰두하던 예배처소 정비작업이 실제적으로 구체화, 현실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장비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상상만 하던 인테리어작업의 첫 스텝인 '철거'에 착수했습니다. 몸쓰는 작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프로의 세계에는 함부로 덤비는게 아니더군요! ㅎㅎ ^^;; 일손 좀 보태보겠다고 어설프게 달려들었다가 일만 더 만들뻔했습니다 ㅎㅎ 본래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되어 있지만, 기존의 인테리어가 2년간 방치되었던지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최소한의 개보수만 진행하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와중에 너무나도 특별한 것은, ..

[영상] '우리의 삶은 교회입니다'

2022년 12월 18일 주일 2부 예배 @뉴사운드교회 본문: 데살로니가 전서 1장 1절부터 3절까지 제목: 우리의 삶은 교회입니다. 설교자: 이지섭 목사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2년 12월 18일 주일에 이지섭목사가 전한 고별설교입니다. 도시에 세워진 위대한 하나님의 교회, 데살로니가인들의 교회에서 나타난 세가지 특징을 살펴보며 뉴사운드교회에는 지난 10년간의 품어주심에 대한 감사를, 삶은교회에는 개척의 비전과 목표를 어렴풋이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은교회의 개척비전은 추후에 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하려고 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지난 세월동안 품어주고 기다려주신 뉴사운드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뉴사운드교회의 담임목사님 부부와 스태프들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조금 늦게 감사한 소식을 전하는 오늘은 2022년 12월 14일입니다. 오늘로부터 약 일주일 전인 12월 6일(화)에는 우리 뉴사운드교회의 천관웅 담임목사님과 정보아 사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동역자들인 교역자들과 간사님들이 삶은교회의 예배처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함께 예배처소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이런저런 사역적 그림을 그리며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머무르다가 다음 일정을 소화하려 대전으로 이동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천관웅 목사님의 기도였습니다. 사실, 10년이나 옆에서 모셨기에 새로울 것 없이 여길 수 있는 기도였지만, 이제 담임목사님으로 모시고서 받는 기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뉴사운드교회에서 잉태되었다가 이제 막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삶은교회를 위한 축복의 기..

2022년 11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어느덧 11월을 마무리하고 12월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제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시작, 12월 1일입니다. 달력은 '겨울'을 말하고 있는데 여전히 '가을'을 외치고 있는 날씨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고 있다가 준비없이 맞이한 한파가 더욱 매섭게 느껴집니다. 모쪼록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바쁘고 정신없이, 하지만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치며 빠르게 흘러간 지난 11월을 회고하며 기도편지이자 사역보고를 올립니다. 무엇보다 앞서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 하나복 심화강좌 및 목회계획세미나 참석 11월이 되면서 지난 3개월여간 미뤄두었던 하계휴가를 올렸습니다. 뉴사운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휴가였던만큼 의미있게 보내려 가족들과..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2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와 친절하심이 모두에게 넘쳐나길 축복합니다. 11월 말임에도 여전히 '가을'이라는 단어를 뉴스에서 듣는다는 것은 참 낯선 일입니다. 모쪼록 커지는 일교차와 점점 추워져가는 날씨 가운데서 우리 주님의 평강이 동역자님들께 가득하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약 한 달여 전, 마음에 쏙 드는 예배처소를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나누었었는데 도시경관 정책상 그 물건에 교회가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백지화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그 후 거의 한달동안을 참 많은 부동산을 쏘다니며 이것저것 들쑤시며 다녔더랬습니다. 이쪽 분야의 지식이 전무한지라, 이런저런 시행착오와 더불어 관련 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폐도 많이 끼쳤고, 그렇게 맨 몸으로 부대껴 가며 사회공부,..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1

가을이 깊어지며 어느덧 '초겨울'이라는 단어가 일기예보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입김을 내뱉고 옷깃을 여미기도 하면서 이제 정말 겨울이 다가왔구나 느낍니다. 독감도 유행하고, 코로나 재유행에 관한 전망도 있는만큼, 중보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 진지하게 기도합니다. 강건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중보합니다. 가장 먼저, 지난 기도편지와 별도의 글에서 언급했던 예배처소를 계약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합니다. 저와 아내의 마음에 쏙 들었기도 하고, 이런저런 모양으로 꿈꾸는 사역들에 가장 유용하고 멋지게 쓰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한껏 들떠있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일련의 의구심(?)을 두고 치밀하게 살피다가 발견한 몇가지 제한사항으로 인해서 아쉽지만 방향을 바..

2022년 10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를 신실하게 인도하고 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매번 텍스트에 마음을 실어 인사를 드리지만 진심으로 이 글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놀랍도록 인도하시는 섭리에 그저 감탄할 따름이며, 이 글을 통해 간절히 기도의 능력을 붙잡는 훈련을 받으며 1세기를 살아냈던 대선배 바울의 마음을 아주 조금 맛보게 됩니다. 의지할 것 없고, 바라볼 수 없는 중에 오직 기도의 능력만을 의지해야했던 그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를 눌러적었을지, 그 만분의 일 정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진심으로 이 글을 통해 뵙는 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한달여간의 사역경과를 보고드립니다. ..

알맞은 예배처소를 찾았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삶에 가득하길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지난 글에서 중요한 만남 이후의 소회를 담으며 이제는 처소를 찾는 것이 중요한 숙제가 되었노라고 기도 부탁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후, 부탁드린 기도의 부담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정말 많은 곳을, 부끄럽지 않을만큼 부지런하고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배우기도 했고, 이리저리 문을 두드리며 알아볼수록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무엇을 자세히 봐야 하는지 더 배우고 알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 과정에서 지난 10년의 시간동안 뉴사운드교회에서 '시설관리국'을 담당하며 경험으로 습득한 잡지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중요한, 경험하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또한 ..

CCM밴드 창단사역 경과보고

할렐루야- 우리 생명의 이유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시소네 가족은 여전히 자잘하고도 치열하게 이곳 세종에 적응하면서 작지만 의미있는 한걸음을 떼어가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이 공간을 통해 나누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지만, 일일이 쓰기 벅찰 정도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듬성듬성 전하는 소식들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이 공간을 찾아주시는 이름모를 중보자들께, 내지는 저의 강요(?)와 압박(?)을 통해 이곳에 접속하는 분들께, 의문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이곳에 흘러들어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이유가 어찌됐건 이 기도편지로 연결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제게 베푸신 은혜의 갑절이 넘쳐나길 축복합니다. 이와 동시에 가장 첫번째 중보기도 편지에 나누었던 기도제목인 CCM밴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