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사역보고 및 기도편지 33

2023년 3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의 소망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2주나 빨리 피어버린 벚꽃이 지고, 미세먼지에 때아닌 꽃샘추위까지, 계절의 시간이 엉켜버린 지금은 4월의 첫 주간을 꽉채워 보낸 4월의 둘째주입니다. 한달을 보내고 다음 달을 맞이하는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탓에 이런저런 핑계로 더욱 늦어지는 중보편지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이곳에서의 사역적 정착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믿으며 동역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중보를 더욱 힘주어 부탁드리며 지난 3월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설립감사예배 성료 지난 3월 18일은 삶은교회가 세종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 애써주신 내외귀빈을 모시고 설립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빠뜨리지 않고 연락드..

2023년 2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오랜만의 블로깅을 사역보고 편지로 쓰게 되어 송구한 동시에 기쁜 마음입니다. ^^ 송구한 이유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야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분들께 그간 소식을 잘 전하지 못한데 대함이고, 기쁜 이유는 그만큼 무언가 이 곳에서 활발하게 움트는 싹을 돌보며 바삐, 하지만 공허하지 않게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격려와 기도, 후원과 안부의 연락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제 채 1시간이 남지 않은 2월을, 이 한 시간이 흘러가기 전에 돌아봅니다. 1. 정기예배(주일, 목요기도회) 시작 '교회'라는 이름의 기관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우선적인 목적은 예배시간을 정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개념적, 신학적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통념..

[알림] 삶은교회 정기예배 시간안내

그간 세종시의 삶에 적응하며 '공간으로서의 교회'를 준비해왔습니다. 몇가지 난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 미뤄져왔지만 이제 작지만 멋지고 따뜻한 작은 공간이 마련되었기에 삶은교회의 주일 및 정기 예배모임을 시작합니다. - 일시: 2023년 2월 26일(주일)부터 매주 주일과 목요일 약속된 시간. - 시간: 주일 오전 11시 온 세대 예배함 / 주일 오후 2시 더 깊이 예배함 / 목요일 저녁 8시 삶 가운데 예배함 - 장소: 삶은교회 예배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서2길 8, 2층) - 기억하실 점: 주일 오전 11시 "온 세대 예배함"은 소위 '세대통합예배'로 일컬어지는, 자녀와 부모 온 세대가 한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로 드립니다. 짧고 성경적이며 쉬운 강해설교를 비롯하여 온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의 예..

2023년 1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우리의 소망되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샬롬 ^^ 연휴의 나른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예배처소 준비의 막바지 과정을 딛고 있는 중에 서면으로 안부를 전하는 오늘은 1월의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기다리던 1월이 정말이지 '눈 깜짝할새'에 지나버리고 벌써 2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니, 달력을 볼 때마다 흠칫 놀라며, 하지만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그 최선이 어떠한 것들이었는지 모두 기록할 수는 없을지라도 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전하는 사역보고의 마음으로 지난 1월을 되짚어 봅니다. 1. 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유성지방회 가입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본교회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기에 가장 먼저 손에 꼽기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대전유성지방회'에 삶은교회가 정식으로 가입..

[소통] 인스타그램으로 오셔요~

본격적인 세종에서의 삶이 시작되면서 교회에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모바일로 빠르고 편하게 장소의 구애없이 작성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소식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출퇴근의 루틴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비교적 부담없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전하고자 합니다. 블로그는 이대로 유지하면서 책상에서의 여유가 생기는대로 좀 더 잘 써보려합니다. 그럼, 삶은교회 인스타그램에서 봬요~ ^^ 중보와 성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 https://www.instagram.com/life_is_church/

NEW YEAR, NEW LIFE, NEW DAYS-!

꼬박 하루가 다 지난 새해 첫 날이지만, 진심으로 새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블로그를 통해 뵙는 모든 중보자들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 오늘 저희 가족은 예수님을 섬기고 난 후 처음으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집 앞에 규모가 큰 교회가 한 군데 있는데 마침 주변 교회를 탐방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주일 예배도 역시 그 교회가 시소가 서울에 오지 않고 뉴사운드 주니어워십의 온라인 예배 송출이 중단되고 난 이후 몇 차례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이기에 성인 예배 탐방차 이곳에서 드렸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 세종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구나!" "아, 아이들은 정말 많구나!" "아,..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7 (페인팅 2)

2022년 12월 28일 오늘은 어제의 하도작업에 이어 본격적인 채색작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전부터 아프다고 보채던 소람이가 독감판정을 받는 바람에 현장관리감독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소람이를 돌보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잠깐 짬을 내어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입니다. 흰색에도 아주 많은 컬러의 구분이 있었는데, 기사님의 추천을 받아 깊이 고민하지 않고 실내의 색을 결정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바닥에 깔릴 데코타일의 컬러와 전면부의 디자인일 것이라 여겼기에 다른 부분에서는 에너지를 아끼기로 했습니다. 노출된 모든 부분을 마스킹하고 특별히 부탁드리는 부분까지 꼼꼼히 작업해주신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내일은 소람이의 컨디션을 살피고 좀 더 나와서 미비한 부분에 대한 ..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6 (페인팅 1)

2022년 12월 27일 오늘은 페인트 하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도작업이란(전문용어 내지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쓰시는 용어이기에 출처나 정확성은 제가 검증할 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들은 그대로 옮겨적어 봅니다.) 페인트 칠 작업에 앞서서 채색할 면을 고르게 하고, 구멍난 곳을 메꾸는 등 채색에 방해가 될 만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채색의 전초단계 정도로 이해되어지는데요, 삶은교회는 기존의 예배당 천장과 벽면을 모두 화이트톤으로 요청드렸기에 모든 장식을 제거하고 벽면을 평탄화하는 작업을 사전에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창틀이나 몰딩 장식에 훼손이나 오염이 많았기에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은 사전에 교체 되었고, 누락된 부분이 오늘 동시에 작업되었습니다. 이로써 조금씩 따뜻한 예배당의 모습이 갖춰져 가는 삶은교회입..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5 (MEDIA 1)

2022년 12월 26일 기독교 최대 축일이라 일컫는, 실제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기쁜 날인 성탄절이 하루 전이었습니다. 가장 기쁘게 기념하는 날이기에 성도님들과 그 기쁨을 나누려 교회에서는 많은 행사들을 하는데, 뉴사운드교회의 올해 행사도 그러했습니다. 이 행사의 최 일선에 투입되었기에 가장 피곤한 이틀을 보낸 헌신된 셀리더 이성재 음향감독(플랫미디어 대표)님과 前뉴제너레이션워십 기타리스트이자 보컬그룹 세 자전거의 보컬 겸 기타 김형석 형제가 삶은교회의 음향/영상 장비를 시공해주었습니다.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배선작업이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겉보기에는 멋지게 되어있는 이전 교회의 인테리어가, 속을 들여다보니 비전문가의 솜씨로 보이는 듯한 조악함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4 (철거 및 목공)

2022년 12월 21일 / 24일 2022년 12월 20일은 삶은교회 예배처소의 계약이 정식으로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계약 게시 이전부터 처소로의 출입은 가능했고, 소박한 정도의 인테리어 작업은 사전에 양해가 되었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정에 더해 주섬김교회 자체적으로 강대상 개보수 일정이 있었는데다 계약게시 이전에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은 것 같아서 계약 이후에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전에 소개한대로, 인테리어는 주섬김교회의 집사님들께서 봉사해주시는 관계로 주로 생업의 현장에서 퇴근하신 이후의 시간에 방문/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내색없이 고된 일을 감당해주시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예배실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틀을 유지하지만 저희 부부의 취향에 맞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