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살며 생각하며

설레서 잠이 안 올 것 같다-

시소대디 2024. 4. 22. 23:23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없는 날-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고개를 넘어온 한 아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속 이야길 하며 

교회의 문지방을 넘어왔더랬다.

 

조금씩 가까워지고, 

조금씩 달래주고,

조금씩 어르고 만지다가

 

드디어 오늘

 

달라진 것 없는 세상 속에서

달라지길 기대하기 어려운 세상이어도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의 기도를 함께 드렸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유를 물었더니 우문현답이다.

 

"아픔을 겪어봤기 때문에요."

 

내가 이렇게 감격적인데,

너는 어떻겠니-

 

나도 이렇게 기쁜데,

하나님은 어떠시겠니-

 

이제 함께 걷겠구나, 하나님 나라를.

 

환영한다, 사랑한다.

 

 

2024년 4월 22일의 기록-

OO이와 복음을 나누고, 영접기도를 드린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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