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교회 개척기

예배는 삶으로 완성되고, 삶은 사람을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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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NEW LIFE, NEW DAYS-!

꼬박 하루가 다 지난 새해 첫 날이지만, 진심으로 새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이 블로그를 통해 뵙는 모든 중보자들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 오늘 저희 가족은 예수님을 섬기고 난 후 처음으로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아닌 곳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림으로써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집 앞에 규모가 큰 교회가 한 군데 있는데 마침 주변 교회를 탐방할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주일 예배도 역시 그 교회가 시소가 서울에 오지 않고 뉴사운드 주니어워십의 온라인 예배 송출이 중단되고 난 이후 몇 차례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이기에 성인 예배 탐방차 이곳에서 드렸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 세종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구나!" "아, 아이들은 정말 많구나!" "아,..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7 (페인팅 2)

2022년 12월 28일 오늘은 어제의 하도작업에 이어 본격적인 채색작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전부터 아프다고 보채던 소람이가 독감판정을 받는 바람에 현장관리감독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소람이를 돌보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잠깐 짬을 내어 현장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화이트입니다. 흰색에도 아주 많은 컬러의 구분이 있었는데, 기사님의 추천을 받아 깊이 고민하지 않고 실내의 색을 결정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바닥에 깔릴 데코타일의 컬러와 전면부의 디자인일 것이라 여겼기에 다른 부분에서는 에너지를 아끼기로 했습니다. 노출된 모든 부분을 마스킹하고 특별히 부탁드리는 부분까지 꼼꼼히 작업해주신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내일은 소람이의 컨디션을 살피고 좀 더 나와서 미비한 부분에 대한 ..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6 (페인팅 1)

2022년 12월 27일 오늘은 페인트 하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도작업이란(전문용어 내지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쓰시는 용어이기에 출처나 정확성은 제가 검증할 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들은 그대로 옮겨적어 봅니다.) 페인트 칠 작업에 앞서서 채색할 면을 고르게 하고, 구멍난 곳을 메꾸는 등 채색에 방해가 될 만한 요소들을 제거하는, 채색의 전초단계 정도로 이해되어지는데요, 삶은교회는 기존의 예배당 천장과 벽면을 모두 화이트톤으로 요청드렸기에 모든 장식을 제거하고 벽면을 평탄화하는 작업을 사전에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창틀이나 몰딩 장식에 훼손이나 오염이 많았기에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은 사전에 교체 되었고, 누락된 부분이 오늘 동시에 작업되었습니다. 이로써 조금씩 따뜻한 예배당의 모습이 갖춰져 가는 삶은교회입..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5 (MEDIA 1)

2022년 12월 26일 기독교 최대 축일이라 일컫는, 실제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기쁜 날인 성탄절이 하루 전이었습니다. 가장 기쁘게 기념하는 날이기에 성도님들과 그 기쁨을 나누려 교회에서는 많은 행사들을 하는데, 뉴사운드교회의 올해 행사도 그러했습니다. 이 행사의 최 일선에 투입되었기에 가장 피곤한 이틀을 보낸 헌신된 셀리더 이성재 음향감독(플랫미디어 대표)님과 前뉴제너레이션워십 기타리스트이자 보컬그룹 세 자전거의 보컬 겸 기타 김형석 형제가 삶은교회의 음향/영상 장비를 시공해주었습니다.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배선작업이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겉보기에는 멋지게 되어있는 이전 교회의 인테리어가, 속을 들여다보니 비전문가의 솜씨로 보이는 듯한 조악함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4 (철거 및 목공)

2022년 12월 21일 / 24일 2022년 12월 20일은 삶은교회 예배처소의 계약이 정식으로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계약 게시 이전부터 처소로의 출입은 가능했고, 소박한 정도의 인테리어 작업은 사전에 양해가 되었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정에 더해 주섬김교회 자체적으로 강대상 개보수 일정이 있었는데다 계약게시 이전에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맞지 않은 것 같아서 계약 이후에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전에 소개한대로, 인테리어는 주섬김교회의 집사님들께서 봉사해주시는 관계로 주로 생업의 현장에서 퇴근하신 이후의 시간에 방문/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도 불구하고 내색없이 고된 일을 감당해주시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ㅠㅠ 예배실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틀을 유지하지만 저희 부부의 취향에 맞게 ..

2022년 12월 사역보고 및 중보기도 편지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문안합니다. 어느 때보다 길고 역동적이었던 2022년을 매듭짓는 12월의 기도편지로 그간 자세히 나누지 못했던 소식을 전합니다. 이 편지를 읽고 계시는 분들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세종땅에서 소식을 전해올립니다. 1. 뉴사운드교회 사임 12월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이슈는 뉴사운드교회에서의 사임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그저 사임을 마지막까지 자리를 잘 지키다가 허락되어진 시간에 강단에 올라서 인사드리는 '순간'으로 이해했었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그저 '순간'이 아니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을 통해 사임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어 그로부터 2주간의 이별기간(?)을 가졌고, 그 기간 중에 '고별설교'로 이름되어 성도님들..

예배처소 진행경과 보고-3

지난 몇주간은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 수 없을만큼 바쁘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20일부터 계약이 게시되고, 그간 말만 무성히, 공상에만 몰두하던 예배처소 정비작업이 실제적으로 구체화, 현실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할 장비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상상만 하던 인테리어작업의 첫 스텝인 '철거'에 착수했습니다. 몸쓰는 작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프로의 세계에는 함부로 덤비는게 아니더군요! ㅎㅎ ^^;; 일손 좀 보태보겠다고 어설프게 달려들었다가 일만 더 만들뻔했습니다 ㅎㅎ 본래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되어 있지만, 기존의 인테리어가 2년간 방치되었던지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최소한의 개보수만 진행하기로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와중에 너무나도 특별한 것은, ..

[영상] '우리의 삶은 교회입니다'

2022년 12월 18일 주일 2부 예배 @뉴사운드교회 본문: 데살로니가 전서 1장 1절부터 3절까지 제목: 우리의 삶은 교회입니다. 설교자: 이지섭 목사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2년 12월 18일 주일에 이지섭목사가 전한 고별설교입니다. 도시에 세워진 위대한 하나님의 교회, 데살로니가인들의 교회에서 나타난 세가지 특징을 살펴보며 뉴사운드교회에는 지난 10년간의 품어주심에 대한 감사를, 삶은교회에는 개척의 비전과 목표를 어렴풋이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삶은교회의 개척비전은 추후에 보다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하려고 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지난 세월동안 품어주고 기다려주신 뉴사운드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별설교를 전하다.

오늘, 아니 어제는 2022년 12월 18일 주일, 뉴사운드에서 사역자로 보내는 마지막 주일이었다. 이제 다음 주, 성탄절이면 뉴사운드교회에 작별인사를 드리고 정말로, 정말로 뉴사운드를 떠난다. 돌아보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운하고 아쉽고, 서럽고 힘든 순간이 왜 없었겠는가? 하지만 사람에게 주신 망각의 축복은 마지막을 맞이하며 그 진가를 발휘한다. 힘들고, 아쉬웠던 순간은 정말 하나도 생각나지 않더라. 이제는 진짜 시작이다. 잔소리하는 사람도, 긴장하게 하는 외적인 요건도 아직은 없다. 정말로 맨땅에서 일궈가야 하는 나의 몫, 나의 중보자들의 기도의 책임이 되었다. 내가 전한 고별설교가 부끄럽지 않도록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경험되는 삶이 되길....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살며 생각하며 2022.12.19

[영상] 삶은교회 개척 후원헌금 시작

2022년 12월 11일 뉴사운드교회의 주일 예배에서는 삶은교회 개척을 위한 후원헌금이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천관웅 담임목사님께서 그간 부교역자로 10년간 사역했던 이지섭목사의 사역을 실제보다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성도님들의 참여를 독려했는데요,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서 실제로 그보다 많이 못 미쳤던 제 모습에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 모습보다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겨질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더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설교는 39분13초부터 시작되며, 삶은교회의 개척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1시간 25분 59초부터 나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예배에 사용되었던, 뉴사운드 영상팀에서 만들어준 영상의 원본입니다. 늘 수고해주시는 영상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후원안내 2022.12.14